사업자 선정 5년 만에 착공…3.3㎡당 1900만원대

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인 '판교 알파돔시티'(조감도)가 사업자 선정 5년 만에 본격화됐다.
특히 오는 9월에는 3.3㎡당 1900만원대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된다. 인근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값이 3.3㎡당 2300만~270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시세차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중심부인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중심상업용지 13만8000㎡ 부지에 추진되는 복합개발단지 '판교 알파돔시티'가 지난 24일 착공했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주상복합아파트와 함께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공모형 PF사업으로, 2007년 9월 민간사업자(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 선정 이후 5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금융위기 이후 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빠졌지만 발주기관인 LH가 사업기간 연장, 단계 개발, 대물 인수, 토지대금 납부조건 완화 등을 통해 사업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 민간 출자기업들도 공사비 절감, 자산 선매각 등 노력을 통해 착공에 필요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LH는 토지대금 3400억원 대신 오피스용 빌딩을 대물로 인수했고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지방행정공제회가 상업시설을 각각 선매입해 총 6600억원을 조달했다. 이날 기공식에 이어 오는 6월 LH가 인수한 6-4블록, 대주주인 지방행정공제회가 인수 예정인 6-3블록과 주상복합아파트 블록 등 1단계 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2단계로 추진되는 상업용지인 6-1·6-2·7-1블록은 선매각된 상업용지보다 입지가 좋고 판교역세권에 가까워 사업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2018년 12월 사업 준공과 청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9월에는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가 분양된다. LH에 따르면 3.3㎡당 분양가는 19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인근 봇들마을 중대형 아파트 값이 3.3㎡당 2600만~2700만원이고 판교신도시는 3.3㎡당 평균 2450만원선임을 고려하면 수요자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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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 당시 청약당첨 안정권이 60점이었던 점을 가만하면 비슷한 선에서 당첨선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