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화 성큼, 혁신도시를 가다 <2-4>]랜드마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지면적 5만4000㎡, 건물 연면적 2만4233㎡.'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38m(지하 1층~지상 8층) 높이로 건립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사옥의 건축규모다. 충북혁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가스안전공사 신사옥은 지난해 8월31일 첫 삽을 떴다. 현재 공정률 33%를 보인다. 공사 본사 직원 370여명이 내년 10월부터 이곳에서 일한다.
공사의 신사옥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신사옥 중 처음으로 착공했으며 규모도 가장 크다. 총사업비 635억원이 투입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하는 에너지절약형 녹색건물로 지을 예정이다.

건물 외벽엔 고단열 창호가 설치되고 차양시스템이 갖춰진다. 옥상에는 녹화공원이 조성되고 청사 앞 광장엔 땅의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지열시스템'이 깔린다. 건물은 본관동과 연구동 등 2개가 들어선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가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가장 먼저 건립되는 가스안전공사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가스관련 안전서비스를 제공해온 공사는 2009년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승인받았다. 이후 충주대, 충북대와 산학연구협정을 맺어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는 등 충북지역 발전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왔다.
앞으로 충북혁신도시 조성이 끝나면 공사와 연관된 기업의 동반 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정부에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공사비의 40% 이상 공동 도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공사는 이미 건물공사비 451억원 전액을 충청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토록 했다.
공사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충북 음성·진천 농촌지역 농번기 일손돕기 활동 △지자체와 각종 사업 동반 추진 △지역 내 기업체와 유대관계 확대 △지역 특산물 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전대천 공사 사장은 "가스안전공사 신사옥 착공을 계기로 나머지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