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더블덱 엘리베이터 설치

롯데건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더블덱 엘리베이터 설치

송학주 기자
2014.06.12 09:09
국내 최초로 설치된 더블덱 엘리베이터의 모습. / 자료제공=롯데건설
국내 최초로 설치된 더블덱 엘리베이터의 모습. /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 설치한 '더블덱(복층) 엘리베이터'가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에서 완성검사 필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설치된 첫 사례다.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수직으로 연결해 엘리베이터 두 대가 함께 붙어서 움직이는 방식이다. 2개 층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어 승객의 탑승 대기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2배의 수송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롯데건설 설명이다.

엘리베이터 내부 화면을 통해 상대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2대의 엘리베이터 문이 모두 닫혀야 운행된다. 총 64대의 엘리베이터 중 오피스 구간(14~38층) 15대와 전망대 구간(120~121층)을 운행하는 2대 등 17대의 더블덱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동시에 4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전망대용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분당 600m의 운행속도로 로비에서 전망대까지 1분 만에 도달한다. 총 17대의 더블덱 엘리베이터 중 9대는 화재 등 비상시 피난용 엘리베이터로 전환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더블덱 엘리베이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도르래 역할을 하는 5톤 상당의 특수 권상기가 기계층에 설치된다"며 "특히 피난용 엘리베이터는 연기를 차단하는 승강로 가압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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