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위, 육류는 아래에"…휴가철 식중독 차단하는 꿀팁

"채소는 위, 육류는 아래에"…휴가철 식중독 차단하는 꿀팁

차현아 기자
2026.07.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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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8.24. oyj4343@newsis.com /사진=오영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사진=오영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이 쉽게 증식하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21년~2025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78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약 26%였으며 환자 수는 전체의 약 31%로 나타났다.

세균성 식중독균은 여름 휴가철의 통상적인 기온인 32~43℃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한다. 감염을 막기 위해 우선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을 만진 후,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동안 음식을 차량 내부나 트렁크 등에 장시간 두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아이스팩 등을 활용해 차갑게 보관·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래 이동해야 하면 가능한 휴가지 인근 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사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5년 간(2021~2025년) 월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 및 환자 수/그래픽=윤선정
최근 5년 간(2021~2025년) 월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 및 환자 수/그래픽=윤선정

또 육류는 다른 식품과 직접 닿지 않도록 아이스팩과 함께 이중포장을 해야 한다. 만약 함께 운반한다면 채소·과일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위쪽에, 육류는 아래쪽에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밀키트는 냉장·냉동 등 보관 상태와 소비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를 조리할 때도 음식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배달음식 역시 받은 즉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 먹지 못할 경우 즉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다시 먹을 경우 음식 중심부까지 충분히 재가열해야 한다.

휴가지 주변 음식점을 찾을 때도 위생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인증된 '식품안심업소'인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도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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