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2%대, 분양받아볼까"…래미안 설명회 '북새통'

"대출금리 2%대, 분양받아볼까"…래미안 설명회 '북새통'

배규민 기자
2015.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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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조기마감 일부 참석자 서서 듣기도…50~60대 중장년층 가장 많이 보여

"금리도 내려갔고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요.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월세 받기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 1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열린 삼성물산 상반기 분양 설명회. 3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수용 인원이 넘치자 접이식 의자가 즉석에서 설치됐다. 이마저도 차지하지 않은 못한 참석자들은 선 채로 강의를 들어야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며 "200명 선착순 마감이었는데도 문의 전화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과 청약 전략, 삼성물산의 올해 분양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주택 실무 자산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전세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의 거래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장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거주 목적과 투자가치로서의 주택 구입에 대한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 김 연구위원은 "위치가 좋은 역세권과 브랜드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요 오피스와 직장이 몰려 있는 곳에서 접근이 용이한 아파트 분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첨만을 생각하고 수요가 없는 곳 위주로 신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꼭 필요하고 투자와 보유가치가 있는 곳을 선별해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은퇴 후 퇴직금을 활용해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월세 수익이 보장되는 곳 위주로 알아보고 과도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참석자 중에는 퇴직 나이를 훌쩍 넘어 보이는 50대~60대의 부부들이 많았다. 이들은 설명회가 진행되는 2시간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메모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자양4구역에 들어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4층~29층 2개동으로 총 264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84~102㎡ 129가구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27일 문을 열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3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만1487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310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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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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