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절반은 화물차 관련 사망자"

"고속도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절반은 화물차 관련 사망자"

문영재 기자
2020.07.03 10:04

도로공사, 화물차 안전운전 슬로건 선포…경찰청 등과 교통안전협의체 구성

화물차 안전운전 슬로건(자료: 도로공사)
화물차 안전운전 슬로건(자료: 도로공사)

고속도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화물차 관련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2015~2019년) 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523명으로 전체 사망자 1079명의 48.5%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화물차 관련 사망자 비율도 2017년 44.8%에서 2018년 51.1%, 2019년 51.7%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화물차 관련 사망자 비율은 지난달 23일 기준 57.3%에 달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화물차 안전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화물차 안전운전 슬로건(화물차 안전운전,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힘입니다)' 선포식을 개최한다.

도로공사는 슬로건 선포식과 함께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교통안전 협의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고 △공동캠페인 진행 △취약구간 합동점검·단속 △법제도 개선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6명(전년대비 22.5% 감소)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지만 화물차 사고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내실 있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화물차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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