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분양 물량 두 배 늘어난다…서초·영등포 등 3만8091가구

10월 아파트 분양 물량 두 배 늘어난다…서초·영등포 등 3만8091가구

이민하 기자
2025.09.29 08:5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올 들어 9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아파트값이 10% 넘게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13.4%), 성동구(11.2%), 서초구(10.6%), 강남구(10.5%)와 경기 과천시(12.2%)다.  이 중 과천시와 성동구는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비규제 지역이다.  사진은 28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모습. 2025.09.28. park7691@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올 들어 9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아파트값이 10% 넘게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13.4%), 성동구(11.2%), 서초구(10.6%), 강남구(10.5%)와 경기 과천시(12.2%)다. 이 중 과천시와 성동구는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비규제 지역이다. 사진은 28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모습. 2025.09.28. [email protected] /사진=

올해 10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예정 아파트 10채 중 6~7채는 수도권 지역 공급물량이다. 서울 서초구·

영등포구·동작구 등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도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 809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만 9145가구)과 비교해 99% 늘어난 규모다.

일반분양도 2만 3797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1만 4575가구)보다 63% 증가할 전망이다. 그동안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에게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선택지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당초 예정됐던 분양 물량 3만여 가구 중 2만 993가구만 실제 공급, 70% 수준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도 1만 3384가구가 공급되며 68% 수준을 보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분양공고를 계획대로 진행한 단지가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10월에도 분양 성수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이 늘어나 공급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측은 "긴 연휴가 끼어 있는 달이지만, 그럼에도 건설사들은 가을 분양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빠르게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물량이 2만 5134가구, 지방은 1만 2957가구다.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경기도가 1만 829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291가구, 인천 2548가구가 10월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2700가구), 충남(2370가구), 경남(2265가구), 경북(2166가구) 등이다.

주요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54가구),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가 예정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시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티에르원(873가구), 파주시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평택시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4BL(1600가구) 등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19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부산은 동래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81가구), 사상구 더파크비스타동원(852가구)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엘리움F2BL(746가구), 충북 청주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1618가구), 충남 천안 휴먼빌퍼스트시티(1541가구) 등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측은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뚜렷한 가운데, 건설사들도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가을철 대규모 분양 물량은 실수요자에게 선택지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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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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