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 국산화 성공

한국공항공사,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 국산화 성공

이정혁 기자
2025.11.24 13:55

한국공항공사는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상조업장비는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토잉카, 터그카, 벨트로더, 스텝카 등 공항 내 운용하는 각종 장비를 통칭한다. 공사는 공항 내 친환경 장비 도입 확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 외국 장비에 대한 의존도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이브이시스와 함께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안전성능시험을 완료했다. 지난 19일 실제 지상조업차량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실증에도 성공했다.

공사가 이번에 개발한 충전기는 차량 간 실시간 통신을 통해 배터리 잔량, 충전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불꽃·수위·기울기를 감지하는 안전 3종 감시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전국공항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기존 해외에서 생산된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수입산 대비 낮은 생산 가격과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2026년까지 김포공항(24채널), 김해공항(18채널), 제주공항(12채널) 등 54채널을 우선 도입하고 2030년까지 전국공항에 81채널 이상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 국산화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상조업사와의 상생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