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전월세 보증금을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 6000가구를 모집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모집은 △일반공급 5350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가구 △세대통합 특별공급 150가구로 진행된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500가구)은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과 연계한 물량이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민이 보증금 4억9000만원 이하 민간주택을 찾으면 서울시가 보증금의 30%(최대 6000만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보증금이 1억 5000만원 이하라면 50%(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미리내집 연계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는 보증금 지원 혜택과 함께 입주 후 자녀를 출산(태아 포함)하면 10년간 거주한 뒤 미리내집으로 이주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미리내집으로 이주하면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최대 10년까지 추가 거주가 가능하다. 2자녀 이상 출산 시 우선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입주 대상자는 입주 자격 심사를 거친 후 내년 3월 19일 발표된다.
당첨자는 입주 대상 주택을 물색해 심사자료를 제출하면 SH의 권리분석심사를 거쳐 2027년 3월 18일까지 1년 기한 내에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민층의 대출 여건이 더욱 악화돼 자금 마련이 어렵다"며 "장기안심주택이 안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