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개봉동 49번지 재개발, 통학로 잇는 1364가구 열린단지로

구로 개봉동 49번지 재개발, 통학로 잇는 1364가구 열린단지로

김평화 기자
2025.12.25 11:15

서울 구로구 개봉동 49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용적률이 완화되면서 최고 35층 136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개봉동 49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개봉동 49번지 일대는 미래 역세권과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인근 학교를 안전한 통학로로 연결하는 1364가구 규모의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2.0배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3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있으나 차량 진출입 여건이 열악하고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다. 보행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이번 계획에는 교통과 보행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 2곳을 확보해 개봉중학교와 매봉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통학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고척로와 고척로21나길을 연결하는 관통도로를 설치하고, 고척로21나길에서 남부순환로로 좌회전 진출이 가능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해 지역 일대 차량 흐름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고척로21나길과 고척로21가길을 따라 주민커뮤니티센터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인근 매봉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경축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개봉1동 사거리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1364가구 공급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이후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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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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