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신규 수주 4조원 넘었다…"SK하이닉스 수주 효과"

동부건설, 신규 수주 4조원 넘었다…"SK하이닉스 수주 효과"

이민하 기자
2025.12.29 14:30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 조감도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 조감도

올해 동부건설(8,190원 ▼20 -0.24%)의 신규 수주액 규모가 4조원을 넘었다. 최근 건설업 전반의 수주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1924억원 규모의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 음식점 등 복리시설이, 지상층에는 1400실 규모의 기숙사가 조성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1924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 제안과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한 정밀한 원가 분석, 공정·품질·안전 관리 역량을 결합해 민간 산업시설 분야에서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 특유의 높은 기술 요구 수준과 엄격한 공기 관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공 경험이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용인캠퍼스 수주에 앞서 2023년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앞서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을 수주했다.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수주로 올해 신규 수주액은 4조원을 넘었다. 동부건설은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시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 최근 건설업 전반의 수주 위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원가 부담 등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