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동북선 현장 사망사고 공식 사과…"전국 유사 공사 중단"

금호건설, 동북선 현장 사망사고 공식 사과…"전국 유사 공사 중단"

이민하 기자
2025.12.29 16:48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9.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9.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금호건설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동북선 건설현장과 유사한 현장 공사를 모두 중단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기 위해서다.

금호건설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동북선 공사 현장에서 낙하물 사고로 60대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금호건설 대표이사 및 전임직원은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사고 직후 해당 현장의 모든 공정을 중단하고, 전국 현장의 모든 유사 공정 공사를 멈췄다. 회사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점검에 착수했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의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의 예방 중심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전 임직원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도시철도 동북선 공사 현장에서 돌무더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낙하물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13.4㎞ 길이의 도시철도로 2027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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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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