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과 양주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도심으로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새로 생긴다. 출퇴근 시간이 길었던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5개 노선을 신설해 7월부터 8월까지 순차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이천·양주·용인·수원·의정부다. 신설 노선은 이들 지역과 잠실역, 강남, 서울역, 광화문 등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은 이천 부발읍과 잠실역을 잇는 3303번으로 오는 13일 개통한다. 양주 자이6·7단지와 강남고속터미널을 연결하는 1407번은 30일 운행을 시작하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서울역 4105번이 개통한다. 수원 남부차고지~서울역 M5165번은 다음 달3일, 의정부 버들개~광화문을 잇는 1108번은 다음달 31일 각각 운행을 시작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민간 운수회사가 버스를 운행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선을 관리하며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모두 9개 신설 노선을 확정했다. 이번 5개 노선이 먼저 운행을 시작한다.
대광위는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필요하면 증차와 노선 효율화도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광명과 용인·안성·부천을 잇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4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박지홍 대광위 상임위원은 "준공영제 노선 운행으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불편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