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동대문 2성급 호텔 4성급 '머큐어'로 리모델링…28일 개관

코람코, 동대문 2성급 호텔 4성급 '머큐어'로 리모델링…28일 개관

배규민 기자
2026.07.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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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부터 리모델링·브랜드 전환까지 직접 수행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 전경/사진제공=코람코자산운용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 전경/사진제공=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동대문권의 2성급 호텔을 글로벌 4성급 브랜드 호텔로 리모델링해 문을 연다. 호텔 매입부터 리모델링, 브랜드 전환, 운영체계 구축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본격화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기존 U5호텔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28일 정식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호텔 매입 이후 상품기획과 리모델링, 글로벌 브랜드 도입 등을 거쳐 완성됐다.

기존 U5호텔은 지하 4층~지상 20층, 297실 규모의 2성급 관광호텔이었다. 코람코는 약 110억원을 투입해 객실과 공용공간을 전면 재구성했으며 객실 수를 336실로 늘렸다. 로비와 식음시설,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도 글로벌 브랜드 기준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신축 대신 리모델링 방식을 택해 개발 기간과 사업 위험을 줄이면서도 상품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호텔에는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의 4성급 브랜드인 '머큐어(Mercure)'가 적용된다. 운영은 앰배서더호텔그룹이 맡으며 코람코는 자산 소유와 운용을 담당한다. 회사는 아코르의 글로벌 예약·회원 네트워크와 앰배서더호텔그룹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호텔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효율이 낮은 호텔을 매입해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 전략과 함께 오피스·상업시설의 호텔 전환, 비즈니스호텔 및 관광호텔 개발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공간 재구성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전문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호텔의 잠재가치를 실질적인 자산가치로 전환했다"며 "호텔 산업의 수익구조와 운영방식을 고도화하는 섹터 전문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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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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