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의 남자' 유해진, '암살자(들)'로 다시 온다…"천만 '왕사남'은 마음에 둘 때" [스타 더하기]

'명절의 남자' 유해진, '암살자(들)'로 다시 온다…"천만 '왕사남'은 마음에 둘 때" [스타 더하기]

차유채 기자
2026.09.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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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만난 스타들의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습니다.
사진은 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허진호 감독,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모습. /사진=차유채 기자
사진은 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허진호 감독,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모습. /사진=차유채 기자

한국인이라면 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소재를 한국인이 사랑하는 허진호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영화 '암살자(들)'. 믿고 보는 '대상 배우' 유해진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박해일, 열정과 사랑스러움을 지닌 이민호까지,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감을 높인다.

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호 "제 추구미는 진실"
이민호는 극 중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가득한 사회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신입 기자다운 패기와 소명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물을 연기한 그는 기자 역할을 준비하며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이민호의 모습. /사진=김휘선 hwijpg@
이민호는 극 중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가득한 사회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신입 기자다운 패기와 소명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물을 연기한 그는 기자 역할을 준비하며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이민호의 모습. /사진=김휘선 hwijpg@

이민호는 극 중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가득한 사회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신입 기자다운 패기와 소명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물을 연기한 그는 기자 역할을 준비하며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어느 순간 진실보다 자극적인 타이틀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된 것 같다"며 "매체뿐만 아니라 1인 유튜브 등 콘텐츠가 너무 많아지면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제가 살아보지 않았던 시대에 진실을 추구했던 사람들의 신념이 때로는 그리웠다"며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제 추구미다. 이런 점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역할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 "명절에 또 인사드리네요"
유해진은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로 1692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번 추석에는 '암살자(들)'로 관객을 만나며 또 한 번 명절 극장가를 책임지게 됐다. 사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유해진의 모습. /사진=뉴스1
유해진은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로 1692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번 추석에는 '암살자(들)'로 관객을 만나며 또 한 번 명절 극장가를 책임지게 됐다. 사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유해진의 모습. /사진=뉴스1

유해진은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로 1692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번 추석에는 '암살자(들)'로 관객을 만나며 또 한 번 명절 극장가를 책임지게 됐다.

유해진은 "올해는 정말 특별했다. '왕과 사는 남자'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며 "'암살자(들)'로 또 다른 명절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는 이제 아끼는 작품으로 마음에 둘 때가 온 것 같다"며 "'왕과 사는 남자'처럼 '암살자(들)'도 건강하게 극장에서 잘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암살자(들)'이 1970년대의 시대상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며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저는 가장 먼저 집과 골목이 떠오르는데, 작품에서 그러한 점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해진은 "저는 그냥 넘어가고 의문을 품지 않았던 작은 영역조차 감독님은 '왜일까요?'라고 질문하시며 긴장하게 하셨다"며 "감독님이 '오케이' 해주시는 걸 듣고 싶기도 했는데, 덕분에 공부하는 기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일 "10년 만에 또 찾아준 허진호 감독에 감사"
사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박해일의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박해일의 모습. /사진=뉴스1

박해일은 허진호 감독과 2016년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10년 만에 다시 작품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그는 "10년 만에 저를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할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전에 작업을 했기 때문에)감독님의 정갈하면서도 절제된 부분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시나리오와 관련해 영화에 들어가기 전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감독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팀의 디테일에도 감탄했다. 박해일은 "(촬영에 들어가면)1970년대 신문사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미술팀이 세팅할 때 미리 들어가 본 적도 있다. 개인적으로 신문사 공간을 너무 좋아했다. 세팅이 정말 마법 같았다"고 극찬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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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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