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Q 실적 부진에도 반등 기대↑…이유는?

GS건설, 2Q 실적 부진에도 반등 기대↑…이유는?

윤지혜 기자
2026.07.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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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GS건설 2Q 매출 2조7799억, 영업익 914억
전년比 각각 13%, 44%↓…"건축·주택 부진 탓"

GS건설 2분기 실적/그래픽=윤선정
GS건설 2분기 실적/그래픽=윤선정

GS건설(21,350원 ▼4,150 -16.27%)이 시장 기대를 밑도는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상반기 분양 실적이 이미 지난해 전체 분양 실적을 넘어선 데다 도시정비사업과 데이터센터 신규 수주도 순항 중이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799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영업이익은 43.6%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1190억원)도 밑돌았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1조5368억원 △신성장사업본부 4207억원 △플랜트사업본부 402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3965억원 △기타 239억원 등이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5%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 경기 둔화로 착공 현장이 줄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신규 공급 물량이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면서 실적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분양·수주 등 핵심지표 '훨훨'

2분기 실적은 주춤했지만 핵심 사업지표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GS건설의 올 상반기 주택 분양 물량은 1만950가구로 지난해 연간 공급 물량인 8858가구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분양 목표인 1만4320가구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 실적도 개선됐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5조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304억원)보다 61.7% 증가했다. 대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1조9218억원),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42억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사업(6416억원) 등 도시정비사업이 전체 주택 수주의 76%를 차지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도 건축·주택부문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GS건설이 디벨로퍼로서 데이터센터 시행·시공을 동시에 맡으면 신성장사업본부 실적으로 반영되지만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은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에 포함된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시 가산, 부산시 장림, 고양시 식사 등에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GS그룹이 강원 동해시에 1.2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GS건설의 추가 수혜 가능성도 제기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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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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