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통합 첫날 21.3만명 이용… 수서역 좌석 30.5% 늘었다

고속철도 통합 첫날 21.3만명 이용… 수서역 좌석 30.5% 늘었다

정혜윤 기자
2026.09.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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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레일과 SR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시작된 1일 서울역에 기존 SRT의 자주색 외관에 KTX 표지를 단 열차가 정차해 있다.  통합 이후 기존 SRT는 'KTX-산천'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차량 도색은 교체 시기가 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된다.  2026.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레일과 SR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시작된 1일 서울역에 기존 SRT의 자주색 외관에 KTX 표지를 단 열차가 정차해 있다. 통합 이후 기존 SRT는 'KTX-산천'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차량 도색은 교체 시기가 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된다. 2026.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고속철도 통합 운행 첫날인 1일 고속철도 이용객이 2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날보다 7.9% 늘었다. 특히 수서 축은 공급 좌석이 30.5% 증가하면서 좌석 부족에 따른 예매 여건이 개선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 고속철도 통합 운행 첫날인 1일 이용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 공급 좌석은 25만3000석으로 전년 같은 날보다 6.3% 증가했다.

수서 축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수서 축 고속철도 이용객은 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다. 공급 좌석은 6만5000석으로 30.5% 늘었다. 수요에 비해 좌석 부족이 심했던 수서 축의 공급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용 실적에는 정기권 이용 실적이 제외됐다.

통합 운행 첫날 사고나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현장에 안전 전문가를 지원하고 있다.

운행 시각과 차종 변경에 따른 이용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주요 역사에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했다. 통합 앱을 통한 안내와 알림도 강화했다.

특히 기존 SRT로 운행하던 열차가 KTX-산천으로 통합되면서 열차 종류만으로 목적지를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코레일은 이용객들에게 탑승 전 열차번호와 목적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도 달라진다.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명절 기간 열차 승차권은 회원만 예매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코레일 통합회원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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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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