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작년 순익 1조2378억원

농협 작년 순익 1조2378억원

권화순 기자
2008.04.15 06:00

금감원, 상호금융기관 순익 17% 늘어

지난해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이 1조4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2017억원)에 비해 17.7% 증가한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상호금융기관의 예대마진이 개선되고 증시호황에 힘입어 보유 유가증권의 운용수익이 증가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신협이 1408억원으로 전년(1224억원)에 비해 184억원 증가했고, 농협도 2006년 1조140억원에서 지난해 1조2378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수협과 산림조합은 경제사업의 영업부진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40억원, 41억원 감소한 98억원, 328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떨어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년말(5.97%) 대비 0.34%포인트 개선된 6.31%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조합수가 지난해 2424개로 전년에 비해 41개(1.7%) 감소했다. 부실조합에 대한 합병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결과 지난 97년말 이후로 10년간 총 999개 조합이 감소했다.

상호금융기관의 총자산은 233조 267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조 5000억원(4.7%)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율이 전년(10.7%)에 비해 크게 하락하는 등 영업신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는 지난해 증시호황으로 시중자금이 증시로 집중됨에 따라 상호금융기관 자금조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예탁금 증가율이 1.8% 증가에 그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주가, 금리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규제완화와 업무범위 확대 등 영업활성화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