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사장 3파전

주택금융공사 사장 3파전

임대환 기자
2008.04.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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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주요 경력으로 보면 관료, 민간, 한국은행 등 '3색'으로 나뉘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5일 사장 공모 지원자 가운데 8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한 뒤 정재호 전 LG경영개발원 부사장과 고영선 전 대한생명 사장, 최창호 전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 3명을 금융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이들 3명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정재호 전 부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행시 11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공정거래위원회 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지난 96년 LG그룹 회장실 전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LG맨’이 됐다.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 와 이한구 정책위 의장 등과 경북고 동문으로 현 정부 실세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선 전 대한생명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중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71년 옛 한국신탁은행에 입행해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 개설준비위원, 신한생명 사장 및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2002년 대한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창호 전 부사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0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정통 '한은맨'이다. 한은 조사부와 정책기획국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01년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그는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을 지낸 후 지난 해에는 사장 자리를 놓고 유재한 전 사장과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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