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월부터 연말까지 단계적 적용하도록 통보"
오는 10월부터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가 평균 5% 이상 인하된다. 반면 연금보험료와 질병보험료는 최대 10% 가량 오를 전망이다. 또 생명보험사간 보험료 차이가 더 커진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개발원이 새롭게 산출한 참조위험률을 담은 제6회 경험생명표를 10월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해 보험료에 반영하도록 보험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험생명표란 생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약 중 생존과 사망자 수를 보험개발원이 집계해 만든 것으로 1988년 만들어진 이후 올해 6회째 개정된다.
특히 이번엔 기존과 달리 보험개발원이 참조위험률을 할증하지 않고 통계치 그대로를 주고 각 회사별로 경험위험률을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회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사별로 회사 실정에 맞는 보험료를 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6회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면 평균적으로 연금보험료는 오르고 종신보험료로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종신보험료는 평균 5.4%, 정기보험료는 10.9%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연금보험료는 6.4%, 질병보험료는 11.1%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금감원은 또 6회 경험생명표를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우선 10월 이후 출시되는 신상품은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다. 또 기존 상품의 경우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 연금 보험 순서로 변경해 나가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