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도 국내 방문 없이 주식투자"

"해외교포도 국내 방문 없이 주식투자"

도병욱 기자
2009.11.18 09:16

우리금융, 우리글로벌 OK(Overseas Koreans) 서비스 시행

앞으로 해외교포들이 국내 방문 없이 예금가입과 송금, 환전 등 은행업무와 국내증권투자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인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비거주자를 위한 특화서비스 '우리글로벌 OK(Overseas Koreans)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은행 해외점포를 방문해 실명확인을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우리투자증권 사이버증권계좌를 개설해 주식투자가 가능하고, 인터넷뱅킹을 통해 국내 예금가입과 환전 등을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비거주자(해외교포)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방문 없이도 우리투자증권 사이버증권계좌를 개설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우리금융이 '우리글로벌 OK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 것은 최근 해외동포들이 국내 예금과 주식에 대해 관심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국내에 입국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때문이다.

이에 우리은행이 재외동포 자금유치를 위한 비거주자 확인절차 간소화를 정부에 건의했고, 법무부가 출입국사실증명을 온라인화 하는 등 비거주자를 전산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 이 서비스가 탄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해외동포가 국내 금융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여러 제약이 많았지만 이제 우리은행 네트워크가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국내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글로벌 OK 서비스'와 관련 '국외 비거주자 인터넷검증 프로세스'에 대한 BM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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