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대우건설 단독 인수 추진

산업銀, 대우건설 단독 인수 추진

정진우 기자
2010.08.04 09:54

산업은행이 단독으로대우건설(12,110원 ▲130 +1.09%)인수 작업을 추진한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드(PEF)와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 4조 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해 대우건설을 인수할 계획이다.

산은은 PEF를 통해 3조∼3조5000억 원을 조성한 후 SPC를 통해 1조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산은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부동산 경기와 대우건설의 주가가 회복하면 투자자들에 지분을 다시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은 당초 재무적투자자(FI)들을 끌어들여 2조9000억 원 규모의 PEF를 조성,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사들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대우건설 주가가 떨어져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자 단독 인수키로 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산은이 대우건설을 단독으로 인수하는 방향으로 정했다"며 "당초 이달 중순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지만 절차상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남아있어 9월쯤에야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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