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환銀 검사착수··· 론스타이사 '중징계'

금감원, 외환銀 검사착수··· 론스타이사 '중징계'

오상헌 기자
2011.11.24 15:37

금융감독당국이외환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불법행위에 관여한 대주주 론스타펀드측 이사들을 해임하지 않아서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4일 "오늘 오전 외환은행에 검사역들을 보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일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영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 21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외환은행장)을 불러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유회원씨 등 비상임이사 3인의 해임을 권고했다. 그러나 론스타측이 금감원의 권고에 응하지 않자 검사와 징계 등 후속 절차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검사 종료 후 해임권고 대상 이사 3인에 대한 서류검토,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계획이다. 예단하긴 어렵지만 '중징계'(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 핵심 관계자는 "론스타측 비상임이사 3명은 사실상 범죄행위가 드러나 해임해야 마땅하다"며 "외환은행의 건전 경영과 론스타의 고배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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