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MT금융페스티벌]수상작 공통 주제는 "금융사기 피해엔 국번없이 1332번"
#점심식사 후 나른한 오후, 13시32분. 이 시각은 금융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시간이다.
#최신형 휴대전화를 무료로 개통해 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개통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대출금을 편취하는 사기를 당한 대학생,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332번'이다.
머니투데이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1회 MT금융페스티벌에서 광고부문에 '금융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시간 13:32'가, UCC동영상부문에 '부탁해요 1332'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작품들의 공통 주제는 숫자 '1332'다. '국번 없이 1332번'은 알면서도 당하게 되는 금융사기 피해를 신고하고 구제방법 등을 상담할 수 있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전화번호다. 1332번으로 전화만 하면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에 노출된 피해는 물론 금융사로부터 받고 있는 피해까지 민원으로 접수할 수 있다.

광고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하대학교의 성기용씨외 3인팀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범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1332번의 홍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간의 형태인 13:32로 표현해 1332번을 쉽게 기억하도록 기획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디지털시계의 시간 디자인 형태를 차용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한 번 더 광고를 자세히 살펴보게 한다는 의도로 제작했다. 또한 스쳐지나가는 시간인 13:32에 ‘금융으로부터 안전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1332번을 이용하면 쉽게 당하기 쉬운 금융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

UCC동영상부문 대상을 차지한 건국대학교 금융동아리팀은 취업사기, 불법대출, 휴대폰사기 등 대학생들이 당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출사기 사례 3가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했다. 각 사례 말미에는 ‘1332번’을 넣어 기억하기 쉽게 강조했으며, 특히 금융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금융감독원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스타일’이라는 노래와 춤으로 마무리했다. 대출사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신고피해는 1332’라는 대응방법을 알리자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최우수상에는 광고부문 1편과 UCC동영상부문 2편이 선정됐다. 우선 이종연씨외 4인팀의 '빚을 피하려다, 빛을 피할 수 있습니다'라는 광고작품은 빚을 갚기 위해 신용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소비자의 미래가 가려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UCC동영상부문 이지혜씨외 1인팀의 '되돌릴 수 없어'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담았다. 엎지른 물은 닦아 내어 짜면 다시 담을 수 있고, 내뱉은 말은 행동으로 만회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되돌릴 수 없으므로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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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씨외 3인팀의 '테마주 선동 예방' 동영상은 대학생들의 테마주 사기 피해 사례를 소재로 다뤘다. 스페인의 대표축구선수 파브레가스 테마주를 가상으로 꾸며 주식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어떻게 피해를 입게 되는지 알기 쉽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