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창의·통합적사고로 실행하라"

김종준 하나은행장 "창의·통합적사고로 실행하라"

오상헌 기자
2012.08.30 16:41

[제1회 MT금융페스티벌]'금융트랜드 변화' 속 핵심 금융인재상 대학생들에 조언

"창의적 사고, 통합적 사고, 따뜻한 마음, 그리고 실행력".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MT 금융페스티벌'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조언한 핵심 금융인재상이다. 김 행장은 정통 금융맨답게 33년 금융외길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 비전을 미래 금융인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아낌없이 공유했다.

30일 오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금융 페스티벌 2012'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오른쪽),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여한 대학생들과 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동훈 기자 photoguy@
30일 오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금융 페스티벌 2012'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오른쪽),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여한 대학생들과 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동훈 기자 photoguy@

강연자로 나선 김 행장이 선택한 주제는 '금융 트랜드 변화'. 김 행장이 꼽은 국내 금융산업 변화의 트랜드는 △금융-비금융의 융합 △겸업화에 따른 금융업무 영역 파괴 △금융의 공공성 강화로 요약된다.

김 행장은 먼저 전화와 TV, 카메라, 컴퓨터 기술이 하나로 융합된 스마트폰의 일상화를 예로 들며 "금융과 비금융 분야에서도 이런 컨버전스(융합)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금융과 통신, 금융과 유통의 융합은 일상생활에서의 금융의 역할 증대, 소비자 욕구 다양화, 업종 간 상호 연계성 강화 때문"이라며 "금융도 이런 트랜드에 발맞춰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아울러 "은행과 보험, 증권의 겸업화로 원스톱(One-Stop) 뱅킹이 가능해 졌다"며 "금융 인재들도 이제는 은행업무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금융관련 종합 전문지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융의 공공성 강화'도 화두로 올렸다. 김 행장은 "금융소외 계층의 자금 지원을 위한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지원사업과 대학생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은행 대출이 한 예가 될 수 있다"며 "금융의 공공성 강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행장은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인재가 되려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창의적 사고,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내는 통합적 사고, 사회와 우리주변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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