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MT 금융 페스티벌]권혁세 금감원장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이 성장 열쇠"
"패기와 열정으로 글로벌 금융전문가라는 꿈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회 MT 금융 페스티벌 2012'에 참석해 지적 호기심에 목마른 대학생들과 마주했다.
권 원장은 이날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권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과거 두 차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주도한 결과 상당수의 대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하지만 국내 금융 산업은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권 원장은 이어 "국내 금융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금융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대학에서 금융현안을 토론하고 조언을 해주는 '캠퍼스 금융토크'를 진행하며 산학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금융교육을 받은 전국 40개 대학의 대학생 134명이 직접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금융교육 봉사단도 출범했다.
권 원장은 "앞으로도 사회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우리 금융의 현실과 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미래 금융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대학생들과 금융토크를 진행하고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동영상 공모전을 관람하며 페스티벌 행사에 함께 했다. 권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MT 금융 페스티벌'에서 대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신용회복 등을 주제로 작품을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살아있는 금융교육을 체험하게 된다"며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인생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고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