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판매 첫날, 15.4만 계좌…1등 은행은?

재형저축 판매 첫날, 15.4만 계좌…1등 은행은?

박종진 기자
2013.03.06 19:32

최고 연 4.6% 주는 기업은행에 4만명 몰려

재형저축 상품 판매 첫날 시중은행을 통해 모두 15만4000여명이 계좌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국내은행에는 총 15만4000개의 재형저축 계좌가 신설됐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곳은 최고 연 4.6%(우대금리 포함)의 이자를 주는 기업은행이다. 이날 하루 4만여 계좌를 유치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에 3만8000여 계좌가 만들어졌다. 그 뒤를 국민(2만5500여건), 하나(2만4000여건), 농협은행(1만2000여건) 등이 따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이 5200여건으로 가장 많은 예금자를 끌어들였다. 반면 신한, 외환은행은 3000여 건에 불과했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과열경쟁도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벌써부터 일부 은행 직원들이 돈을 대신 넣어주면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과당경쟁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형저축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이날부터 판매됐다. 가입대상은 총급여액 5000만 원 이하의 직장인 또는 종합소득금액 3500만 원 이하의 사업자로, 1인당 분기에 300만 원(연간 12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이자와 배당소득에 소득세 14% 면제 혜택이 있으며 최소 7년간 가입(10년까지 연장 가능)해야 한다. 첫 가입 후 3년간은 고정금리이지만 4년째부터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 한 시중은행 창구 전경. 머니투데이 자료사진.
↑ 한 시중은행 창구 전경. 머니투데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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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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