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AI보안 총괄 조직 신설…'방어체계 고도화'

금융보안원, AI보안 총괄 조직 신설…'방어체계 고도화'

백지현 기자
2026.06.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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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조직개편/사진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 조직개편/사진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최근 급증하는 AI 보안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담당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기능을 확대한다.

금융보안원은 15일 금융권의 AI 보안 방어 체계를 고도화하고 금융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AI보안연구소를 원장 직속 본부급 조직으로 신설한다. 기술 지원을 담당하던 기존 조직인 AI혁신부를 AI 보안 관련 전 부문을 총괄해 추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셈이다.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김성웅 금융보안원 AI혁신부장이 임명됐다.

금융AI보안연구소 산하엔 △AI보안총괄부 △AI안전평가부 △ASAP실 △클라우드평가부 등 4개 부서가 편제됐다.

우선 AI보안총괄부는 금융권 AI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보안위협에 대응이 어려운 중소 금융회사에 금융보안원 전문인력이 고성능AI 보안위협·대응요령 등을 상세 안내할 수 있도록 AI보안총괄부 내 금융AI보안지원센터를 설치했다.

AI안전평가부는 기존 AI혁신부의 기능을 계승해 금융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한다. AI 시스템의 취약점을 파악하는 모의훈련인 'AI 레드티밍'과 최신 AI 기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분석 자료를 적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AI 플랫폼(ASAP) 고도화 전담 조직도 부서급으로 격상됐다. ASAP실은 ASAP를 참여 대상을 은행에서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고 AI를 통한 보이스피싱 정보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클라우드평가부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안전한 AI·SaaS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한 보안 취약점 공격 위협이 증가하는 등 AI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어 관련 정책 지원 및 AI 공격 방어 체계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AI 전담 조직 확대 및 인사를 통해 AI 보안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금융권 AI 위협 대응에 대해 빈틈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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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백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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