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열풍에 빗썸 억대 성과급 지급 기대…직원들 '好好'

가상통화 열풍에 빗썸 억대 성과급 지급 기대…직원들 '好好'

송학주 기자
2018.01.0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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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지난해 수수료 수입 3176억원…대졸 사원 평균 연봉 3075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빗썸 본사. / 사진=김창현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빗썸 본사. / 사진=김창현 기자

국내 최대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직원들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억대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빗썸 관계자는 4일 “지난해 가상통화 거래량이 급격히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자 대표가 일반 사원 연봉의 3배 가량에 달하는 거액의 성과급을 약속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직원들 사이에서는 벌써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빗썸의 공식적인 입장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지난해 결산이 끝나지 않아 성과급 수준 등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빗썸은 직원 채용시 복리후생 조건으로 ‘성과에 따른 스톡옵션과 성과급 지급’을 명시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해 가상통화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거래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다. 대신증권은 빗썸의 가상통화 거래대금과 수수료를 바탕으로 계산할 때 지난해 수수료 수입이 31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임직원이 직접 기업을 평가하는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따르면 현재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시코리아닷컴의 대졸 사원 평균 연봉은 3075만원. 과장은 6150만원, 이사는 7995만원이다. 잡플래닛은 빗썸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제시한 자료로 연봉을 추산한다.

빗썸에는 현재 본사에 220명과 콜센터에 230명 등 총 4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 직원만 해도 지난해 초 20여명에서 1년새 10배 이상 늘었다.

빗썸에서 일한 한 직원은 “스타트업 기업답게 의욕적이면서 편안한 업무 분위기, 자유로운 의사소통, 복지가 좋아 빗썸을 선택했다”며 “다만 아직 업무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경력직이 입사 후 금방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빗썸이 내세우는 직원 처우는 대기업 못지 않다. 스톡옵션·성과급은 물론 기본적인 야근수당 외 추가 근로수당, 야근 교통비와 식비,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한방·마사지 서비스 의료혜택과 무제한 도서 구입비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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