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유찰된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경기도, 수의계약 검토

4차례 유찰된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경기도, 수의계약 검토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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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왕숙지구 입주 맞춰 '사업 지연 최소화' 총력
수의계약 시 안전 대책 보완 과제…분리발주 전환 시 사업비 증액·지연 우려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사진제공=경기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사진제공=경기

총사업비 2조9000억원 규모 3기 신도시 광역교통 핵심 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2·5공구가 연이은 유찰로 난항을 겪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수의계약 전환을 포함한 계약방식 재검토에 착수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2·5공구 유찰에 따른 계약방법 결정 간담회'를 열고 사업 지연 최소화를 위한 계약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총 17.59km, 정거장 8개소)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2조9334억원 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현재 도가 추진하는 5개 공구 중 3·4·6공구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나, 2공구(6203억원)와 5공구(3861억 원)는 단독 응찰로 일괄입찰(턴키) 공고에서 각각 4차례 유찰됐다.

간담회에는 남양주·하남 지역구 도의원과 경기도 철도 라인 관계자, 전문가, LH·GH 관계자가 참석해 '일괄입찰(수의계약)'과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발주)'의 장단점을 다뤘다.

전문가 검토 결과 '일괄입찰 수의계약'은 착공 및 개통 시기를 앞당기고 확정가 계약으로 사업비 증액 위험을 낮추는 이점이 있으나 안전 및 부실공사 방지 대책 보완이 과제로 지적됐다. 반면 '기타공사(분리발주)' 방식은 공정성은 확보되나 설계·시공 분리로 착공이 추가 지연되고 설계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와 도의회는 오는 2028년 첫 입주를 시작하는 왕숙·왕숙2지구(8만 호)의 입주 시기와 개통 시차를 줄이는 '사업 시급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조장석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경제성, 공정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전문가들이 제시한 관리 체계 안에서 품질과 안전 문제를 철저히 점검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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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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