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세번째 IPO' 상장예심 청구…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케이뱅크, '세번째 IPO' 상장예심 청구…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이병권 기자
2025.11.10 17:41

케이뱅크가 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케이뱅크는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케이뱅크는 외형·이익의 성장과 건전성 지표를 바탕으로 세번째 IPO(기업공개)에 재도전한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고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5319억원, 자기자본은 2조1823억원까지 키웠다.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시작했고 2022년에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지난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는 후순위와 상호금융권 대환대출로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비대면 금융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 원)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도 분기 기준 최대인 682억원으로 성장 폭을 키웠다.

고객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고객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올 3분기말 기준 수신 잔액은 지난해보다 38.5% 증가한 30조4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3% 늘어난 17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해 △SME(중소기업) 시장 진출 등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전환(AI Powered Bank)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 △포용 금융 실천에 힘쓸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상장을 통해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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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를 거쳐 지금은 산업2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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