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507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5284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당기순익 5000억원을 넘어서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희망퇴직과 법인세율 인상 등에 따른 영향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207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도 68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보험손익과 금융손익 등은 증가했다. 실제로 신한라이프 세전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금융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반영돼 전년보다 9.2%(667억원) 증가한 788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8.9%(1414억원) 늘어난 1조 7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 보험은 2.1% 증가한 1조 5341억원, 저축성 및 연금보험은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143.7%(1102억원) 성장한 1869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6.8%(450억원) 성장한 7090억원이다. 보험계약마진(CSM)과 위험조정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년 4분기 대비 보험손익은 112.7%(716억원) 상승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금융손익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106억원) 줄어든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이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비용 인식과 법인세 증가 효과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증시 호황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지난해 누적 금융손익은 전년 대비 31.5%(487억원) 확대된 20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총자산은 약 59조7000억원, CSM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281억원)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지난해 연말 기준 204.3%(잠정치)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가치와 회사가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며 고객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