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씩 드려요"…토스뱅크, '엔화 472원' 오류 환전 고객에 총 4억 보상

"1만원씩 드려요"…토스뱅크, '엔화 472원' 오류 환전 고객에 총 4억 보상

김미루 기자
2026.03.16 14:08
토스뱅크, 엔화 환율 오류 개요. /그래픽=김지영 기자
토스뱅크, 엔화 환율 오류 개요. /그래픽=김지영 기자

토스뱅크가 최근 엔화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 발생 시간에 환전 거래를 체결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 고객은 약 4만명으로 토스뱅크가 지급할 보상금은 약 4억원 규모다.

토스뱅크는 16일 엔화 환율 전산 오류 관련 사과의 말씀 및 고객 보상 조치 안내를 통해 "지난 10일 발생한 엔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로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오류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이 다시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과의 마음을 담아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님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원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며 "통장 수령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개별 안내를 통해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드리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저녁 7시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로 환전 시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됐다. 약 4만명이 280억원 규모의 환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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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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