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료, 업권표준보다 더 내는 금융사 16개↓, 덜 내는 곳 17개↑

예금보험료, 업권표준보다 더 내는 금융사 16개↓, 덜 내는 곳 17개↑

김도엽 기자
2026.06.15 15:1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예금보험료율 차등평가 결과
예금보험료율 차등평가 결과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하는 예금보험료를 할인받는 금융회사가 전년보다 17곳 늘고 할증 대상은 16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2일 2025사업연도 차등평가 결과를 확정해 269개 부보금융회사에 통보했다.

차등예금보험료율제는 금융회사의 재무·경영상황에 따라 업권별 표준 예금보험료율의 최대 ±10% 범위에서 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금융사의 재무·경영상황이 안정적일수록 고객의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보험료도 함께 낮아진다.

평가 결과 할인등급은 59개사로 전년보다 17개사 증가했다. 반면 할증등급은 84개사로 16개사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할증 1등급(10% 할인) 29개사, 할증 2등급(7% 할인) 27개사, 할증 3등급(3% 할인) 28개사, 할증 1등급(3% 할증) 29개사, 할증 2등급(7% 할증) 27개사, 할증 3등급(10% 할증) 28개사 등이었다. 표준등급(표준요율)은 126개사였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예보는 부동산 PF 부실채권 정리와 흑자 전환 저축은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저축은행업권의 할증등급 대상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은행권은 유동성 규제 강화에 따른 유동성 부문 점수 하락과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영향으로 할인등급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올해 예상 예금보험료 수납액은 2조56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95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평가등급 변화보다는 부보예금이 약 150조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평가등급 변동에 따른 예금보험료 증감 효과는 2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