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크리스티안 괴르케 독일 연방의회 재정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독일 연방의회 대표단과 만나 디지털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 양국 은행산업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과 독일은 오랜 기간 경제협력과 교류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국 은행산업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지키고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대표단에 국내 은행산업 현황과 함께 은행권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금융·포용금융·신뢰금융 등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이어 양측은 경제성장과 산업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은행의 역할과 금융취약계층 지원 방향, 금융사기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 공통 관심 분야에서 양국 은행산업 간 교류와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주요국 의회·정부·금융권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영업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