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여성 라이프스타일 12개 유형 나눠 상품 개발 활용

한화손보, 여성 라이프스타일 12개 유형 나눠 상품 개발 활용

이창명 기자
2026.10.21 15:4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 '2026 대한민국 여성보고서-새로운 여성 라이프의 발견'

고은해 한화손해보험 부사장(펨테크연구소장)이 21일 서울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고은해 한화손해보험 부사장(펨테크연구소장)이 21일 서울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금융이 여성들의 일상과 삶의 다양한 욕구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고은해 한화손해보험 부사장(펨테크연구소장)은 21일 서울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여성보고서-새로운 여성 라이프의 발견'을 발간하는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연구소는 전국 여성 3000명과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등을 토대로 여성의 삶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한국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유형별로 나누고, 한화손보는 이를 향후 보험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여성의 삶을 연령이나 결혼 여부가 아닌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실제 만족도를 기준으로 세분화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고 부사장도 "이번 보고서를 통해 '평균적인 여성'이라는 하나의 모습으로 여성을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화손보는 연구소에서 얻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상품이나 서비스 뿐 아니라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여성의 삶을 신체·정신·관계·성장·재무·시간 및 생활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중요도와 만족도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12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특히 연구소는 그간 평균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새로운 여성 유형 4가지를 제시했다.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선택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완성 확장가' △개인의 시간과 취향을 지키려는 '시간 조율자' △경제적 여유 속에서도 더 나은 성취를 위해 달리는 '숨 가쁜 생활 추격자' △안정과 회복을 중시하면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을 느끼는 '마음 충전가' 등이다.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가 도출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12가지 웰니스 유형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가 도출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12가지 웰니스 유형

한화손보는 연구에서 확인한 유형별 특성과 수요를 향후 보험상품 개발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김지혜 펨테크연구소 차장은 "이번 연구는 2023년부터 여성 특화보험사로 전환을 선언한 한화손보가 보다 여성들의 삶을 깊이 있게 알고 싶어 추진됐다"면서 "각각 여성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이라던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니스 항목에서 '재무'를 중요도 1·2위로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53.2%로 가장 많았다. 재무에 이어 신체(42.4%), 정신(31.2%), 관계(29.9%)가 뒤를 이었다. 경제적 안정과 위험 대비 능력이 여성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 셈이다. 여성의 행복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요인은 '삶의 통제감'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행복 수준과 관련이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산 규모나 결혼 여부, 연령 등 객관적인 조건의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창명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