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겨드랑이 땀과 냄새, ‘보톡스’ 땀주사로 해결

불쾌한 겨드랑이 땀과 냄새, ‘보톡스’ 땀주사로 해결

B&C 고문순 기자
2014.05.13 20:43

여름맞이 준비에 한창인 요즘, 일찌감치부터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과 액취증 환자들이다. 다한증이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주원인이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썩는 듯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다한증과 액취증은 손과 발을 비롯해 겨드랑이와 같은 국소부위에 대부분 나타나곤 한다.

이렇듯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주는 액취다한증을 개선하기 위해 데오드란트와 같은 시중의 보조제품들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땀과 함께 엉겨 겨드랑이 부분에 얼룩이 생길 수도 있고 하룻동안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한다. 더불어 땀의 양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양이라면 보조제품만으로는 한여름의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사진제공=고운세상피부과
사진제공=고운세상피부과

최근 액취증과 다한증을 개선시키는 다양한 피부과 시술들이 등장하면서 전문적인 의료시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시술법들이 있지만 이중 절개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장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시술로는 일명 땀주사라고도 불리는 ‘보톡스 주사요법’을 들 수 있다.

‘보톡스 주사요법’은 흔히 알고 있는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으로서 땀샘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해 땀의 분비를 억제하여 다한증과 더불어 액취증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주사시술로서 그 어떤 액취다한증 시술보다 간편하다는 것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돈암 고운세상피부과 노성욱 원장은 “보톡스를 이용한 치료는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의 국소다한증에 그 효과가 탁월하다. 시술 후 효과는 대개 3일 후부터 나타나며, 손, 발의 경우 1개월째 가장 좋고 평균 4~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며 “겨드랑이는 오래가는 사람은 8개월~1년도 유지된다. 따라서 연간 1-2회 정도의 시술로도 깨끗함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치료에서 나타나는 보상성 다한증이나 절개시술로 인한 자국이나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전 특별한 시술준비는 필요 없으나, 부위에 따라 국소마취를 시행한 후 주사를 놓을 수 있으며, 3~4일 동안은 주사부위를 만지거나 비비지 않으시는 정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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