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와 농협, 수협 컨소시엄 법인설립 시 유력 검토
제 7홈쇼핑(공영 TV홈쇼핑) 사업자로 단독 신청한 중소기업·농수산 컨소시엄이 사명을 '아임쇼핑'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오는 6월 홈쇼핑 출범 준비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부처 및 컨소시엄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참여하는 제7홈쇼핑 컨소시엄은 법인설립시 사명으로 아임쇼핑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달 중 제7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되면 늦어도 내달 초까지 법인설립 후 방송 준비 작업을 거쳐 6월 아임쇼핑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사업자 선정 후 곧바로 사명을 아임쇼핑으로 확정하고 법인설립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명은 아이디어 메이드(Idea Made)의 약자로 중소기업이 현 정부 핵심국정 과제인 창조경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면 홈쇼핑에서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엠(I am)의 줄임형(I'm)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친숙한 이미지도 갖고 있다는 것이 컨소시엄 측의 설명이다.

중기유통센터(지분 50%)의 소관부처인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8월부터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에 의뢰해 개발한 복수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 최종으로 아임쇼핑을 선정했다.
중기청은 이번 사명으로 중소기업 유통 플랫폼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홈쇼핑을 비롯한 온라인과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 등의 브랜드를 하나로 묶어 브랜드 파워를 제고, 만성적인 중소기업 판로난 해소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컨소시엄의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의 명칭이 서로 달라 브랜드 파워가 떨어져 통합 BI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정부의 중기 제품과 농축수산물에 대한 만성적인 판매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통합 BI에 새로운 이미지를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제7홈쇼핑 사업자 승인을 접수한 결과 중기유통센터와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한 곳만 신청했다. 미래부는 컨소시엄에 대한 심사위원회 적격성 심사를 실시해 빠르면 이달 15일 최종 사업자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이 단독 신청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종 사업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