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성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 17년 경력의 VC전문가 ...VC협회 회장단, 신임회장 추대키로
연간 2조5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업계를 대변하는 수장에 이용성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2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단은 이날 회의를 갖고 신임회장에 협회 수석부회장인 이 대표를 추대키로 했다. 이 대표는 내달 12일 벤처캐피탈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추대되면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돼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이 대표는 2013년 2월 임기 2년의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차례 연임한 이종갑 현 협회장은 내달 11일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이 대표는 1997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 원익투자파트너스(구(舊) 한미열린기술투자) 감사로 입사한 뒤 1998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17년간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심사역 등을 거친 벤처투자 전문가로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벤처투자 등 금융 업무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회장 선임은 지난해 벤처캐피탈의 신규 벤처펀드 조성 규모가 2조5000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여파로 벤처투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벤처투자 업계를 대변하는 벤처캐피탈협회장의 역할도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다.
벤처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임 회장으로 적임자"라며 "앞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정부의 육성 방침에 따라 급성장하면서 벤처펀드에 대한 정부 출자 확대와 각종 규제 완화 등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