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제습기 판매호조에 실적 '쾌청'

위닉스 공기청정기·제습기 판매호조에 실적 '쾌청'

김건우 기자
2017.02.17 04:01

작년 영업익 흑자전환 턴어라운드 성공...올해 디자인 경영·제품군 다변화로 사상최대 실적 도전

1월 출시된 공기청정기 신제품 'TOWER XQ'
1월 출시된 공기청정기 신제품 'TOWER XQ'

생활가전 전문기업위닉스(4,885원 ▲35 +0.72%)가 지난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모두 성장세를 보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를 ‘디자인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한 위닉스는 중대형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해 공기청정기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위닉스에 따르면 연결기준 2016년 매출액은 2131억5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억2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생활가전시장에서 저가 출혈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위닉스는 △디자인을 강화한 라인업 확대 △온라인 판매 다각화 △수출확대전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했다.

위닉스는 지난해 주력 상품인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매출이 각각 204%, 10% 성장했다. 또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 호조로 해외판매 규모가 제습기는 67%, 공기청정기는 26%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해외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었다.

위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티몰에 입점했고 최대 소셜커머스업체 지화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며 “아마존 차이나에서도 위닉스 브랜드로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을 판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국내외에서 턴어라운드 기반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디자인 경영과 제품군 다변화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그동안 36.3㎡(11평)~42.9㎡(13평) 라인업에 집중해 20만원 중후반의 제품을 내놨지만 올해부터는 차별화한 디자인의 중대형 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달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59㎡(18평)형 공기청정기 ‘TOWER XQ(사진)’를 출시하고 시장선점에 나선 상태다.

이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 등으로 공기오염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분기에 40㎡(12평)~66㎡(20평) 전략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차별화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국내외 가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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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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