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 맞이한 벤처단체들…업계 목소리 커질까

새 수장 맞이한 벤처단체들…업계 목소리 커질까

고석용 기자
2019.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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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VC협회·女벤처협회 등 5개 주요 벤처단체 새 수장 맞이…"혁신성장" 한목소리

(왼쪽부터)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
(왼쪽부터)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코스닥협회 등 주요 벤처·스타트업 협·단체가 최근 줄줄이 새 수장을 맞이했다. 이들을 비롯한 17개 관련 협·단체들은 2017년부터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를 구성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어 새 수장들의 취임에 맞춰 업계의 규제개혁 등 요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혁단협의 형님격인 벤처기업협회는 21일 안건준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며 2기 안 회장 체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 계획은 '규제개혁'이다. 안 회장은 "앞으로 신산업 규제 이슈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대정부 건의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협회 전략과제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규제개혁 추진'을 꼽았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도 정성인 신임 회장을 선임하며 벤처투자 인프라 조성의 의지를 다잡았다.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21일 13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장중심의 지원체계를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부과제로 벤처투자촉진법 통과 등을 들며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인프라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벤처협회도 새 수장을 맞이했다. 여성벤처협회는 25일 박미경 회장을 11대 회장으로 선임하며 혁신성장 추진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전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와 코스닥협회도 각각 조홍래 회장과 정재송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노비즈협회는 20일 9대 회장으로 조홍래 회장을 선임했다. 조 회장은 취임식에서 "이노비즈기업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강한 혁신성장을 강조했다.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도 26일 11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코스닥기업이 혁신성장을 올해의 중점 목표로 삼았다.

혁단협의 주요 협회가 새 수장을 맞이하면서 업계의 목소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혁단협은 지난 18일 한국규제학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 함께 '혁신성장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열고 "모든 업종의 사후규제 원칙 도입" 등 규제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공동선언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겸 혁단협 공동의장은 "근본적 규제개혁만이 국가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성장의 요체"라며 10대 과제 해결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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