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해 정부에 피해를 접수한 중소기업이 5일 기준 30개사로 나타났다.
위봉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은 5일 신종 코로나 관련 대응현황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 내 피해사례 신고센터로 피해를 접수한 기업이 30개사라고 밝혔다. 대부분 피해내용은 중국의 공장중단으로 인한 원부자재 조달 어려움이었다.
중진공은 기업들의 피해접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250억원의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진공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도 33개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3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위 실장은 "오는 10일 전후로 경영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지원기준을 수립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中진출 국내기업에 9일까지 마스크 배포"
한편 중진공은 중국 내 5개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를 활용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준으로 해외기업 129개사가 마스크 2만2000여개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 실장은 "오늘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해준 마스크 1만개를 항공편으로 보낼 것"이라며 "춘절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현지 국내기업에 배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