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파이브, '텐스토렌트 AI 서버' 국내 첫 실증 돌입

웨이브파이브, '텐스토렌트 AI 서버' 국내 첫 실증 돌입

김태윤 기자
2025.10.13 16:52
사진제공=웨이브파이브
사진제공=웨이브파이브

웨이브파이브(대표 윤덕노)가 "업계 최초로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 AI(인공지능) 서버 실증 프로그램에 착수했다"면서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집중된 국내 AI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기업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31일까지 '텐스토렌트(Tenstorrent) AI 서버 실증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텐스토렌트의 최신 AI 가속기 서버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는 국내 첫 사례다.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및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증에 투입되는 장비는 7대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DG5W)으로, 참가 기업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해당 시스템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중앙처리장치(CPU)'와 '웜홀(Wormhole) n300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액체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업체 측은 "연구실이나 데이터센터 등 소음·발열에 민감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고비용 장비 투자 부담 없이 최신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파이브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텐스토렌트, 매니코어소프트(ManycoreSoft), 컴팔(Compal)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AI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증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새로운 AI 플랫폼을 검증하고 사업 적용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AI 생태계의 다변화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리스크파이브 기반 NPU는 글로벌 AI 인프라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신청은 웨이브파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활용 계획과 기업 현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 기업은 기술진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 최적화와 배포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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