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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가 단독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한 우주 AI 솔루션 기업이다. 위성 제작과 운용, 위성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주 데이터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산업은행, SBVA,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에서 누적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해외 사업 수주가 늘어나는 데 따라 위성 양산에 대응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텔레픽스는 지난 2월 유럽에 수천만 달러 규모의 위성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AI 온보드 프로세싱과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 등 위성 데이터 처리 기술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텔레픽스는 위성 데이터 기반 AI 기술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우주 데이터 산업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이번 라운드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IPO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텔레픽스는 AI·빅데이터 분야의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IPO 요건을 갖췄다.
최근 위성 데이터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위성 데이터 서비스 시장은 2024년 120억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16%씩 성장해 290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 에너지,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위성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며 상업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해 우주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