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보다 금융치료"…성과급 통 크게 쐈던 이곳, '꿈의 직장' 1위

"복지보다 금융치료"…성과급 통 크게 쐈던 이곳, '꿈의 직장' 1위

차현아 기자
2026.06.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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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웍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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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2,215,000원 ▲304,000 +15.91%)가 구직자들이 출근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에 꼽혔다. 최근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대규모 성과급을 받게 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5년 전 1위였던 카카오(39,500원 ▲900 +2.33%)는 8위로 밀려났다.

9일 잡코리아의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구직자가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SK하이닉스가 선정됐다. 삼성전자(322,000원 ▲26,500 +8.97%)가 2위를 기록했으며 네이버, 토스,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구글, 카카오, 넥슨, 하이브 등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줄곧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등 기존 제조업 강자들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잡코리아 측은 "산업 전망과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과거 IT와 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쏠렸던 구직자들의 관심이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의 성장 전망과 안정성에 대한 기대로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기준은 실질적인 보상이었다. 기업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연봉 및 성과급'을 꼽은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리후생(15%), 직무 성장 가능성(13%), 기업 브랜드·인지도(10%)가 뒤를 이었다.

원하는 복지제도를 묻는 질문에도 성과급·인센티브(23.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넉넉한 휴가 제도(17.8%)와 식대 지원(16.8%) 등이 꼽혔다.

이러한 경향은 전·현직자들의 실제 평가와도 일치한다. 지난달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발표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톱 10'에서도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워라밸 점수가 가장 높았던 GS칼텍스가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직자 3287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플랫폼 내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잡코리아 플랫폼 내 공지사항과 공식 B2B(기업간 거래) 콘텐츠 채널 '웍스피어 HR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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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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