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이소영 장관 취임 환영…"규제혁신·코스닥 활성화" 주문

벤처업계, 이소영 장관 취임 환영…"규제혁신·코스닥 활성화" 주문

송정현 기자
2026.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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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벤처기업 업계와 유관 단체들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 장관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고 평가하며 규제 혁신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창업시대'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23일 환영문을 내고 "이 장관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현장 친화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코스닥을 비롯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VC협회는 특히 이 장관이 후보자 시절 "과감한 규제 합리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국가창업시대를 열고, 타 부처 소관 규제나 코스닥 정책이라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힌 점에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회수시장 활성화'를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VC협회는 "대형 기관투자자를 코스닥에 유치해 개인 위주의 시장 체질을 개선하고, IPO(기업공개)에 편중된 국내 회수시장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M&A와 구주 유통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코스닥이 혁신기업의 성장과 민간 모험자본의 회수를 뒷받침하는 시장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단순한 규제 개선을 넘어 산업의 판을 바꾸는 개혁을 이루겠다는 목표와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이 장관의 의지에 벤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대한민국을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연간 벤처투자 4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정책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산업 분야의 과감한 규제 혁신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역동적인 코스닥 시장 조성 △ 벤처기업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 등을 주문했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혁신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코스닥이 혁신·벤처기업의 성장자금 조달을 뒷받침하는 핵심 성장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도 이날 환영문을 내고 "대한민국이 '국가 창업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이 장관이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내며 산업·중소벤처 분야 입법 현장을 경험하고,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도 정비에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기후테크 등 신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 경험을 들어 "정책과 현장을 두루 아는 적임자"라고도 극찬했다.

이어 "창업 문턱을 낮추고 AI(인공지능)·딥테크(첨단산업) 유망 기업을 키우고, 벤처투자 시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의 그간 역량과 추진력이 '국가 창업시대' 전환과 소상공인 육성이라는 민생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동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공공·스타트업 협력 확대와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재설계,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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