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족 모두 체감하는 케어"…그린리본, 일본과 서비스 개발

"시니어·가족 모두 체감하는 케어"…그린리본, 일본과 서비스 개발

최태범 기자
2026.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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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그린리본이 일본 요양 전문기업 사와야카클럽과 개인 맞춤형 시니어 요양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3월 설립된 그린리본은 보험·헬스케어 플랫폼 '라이프캐치(LifeCatch)'를 운영하며 보험금 청구와 의료데이터 분석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라이프캐치의 건강 분석 서비스 '케어노트(CareNote)'를 시니어 돌봄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케어노트는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사와야카클럽은 일본 상장기업 우치야마홀딩스의 계열사로, 일본 전역에서 유료 노인홈과 방문요양, 데이서비스 등 고령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자의 존엄성과 삶의 보람을 중시하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개인의 생활과 특성을 고려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서비스는 고령자가 시설에 머물지 않고 낮 동안만 방문해 식사와 입욕, 기능 훈련 등을 받는 일본 개호보험의 서비스 유형이다.

그린리본은 지난 15~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있는 사와야카클럽 본사와 현지 개호시설, 관련 연구공간을 방문했다. 시니어 돌봄 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양측의 전문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그린리본은 현지 방문에서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관리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정서적 교류, 개인의 삶의 경험까지 고려하는 일본의 돌봄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양측은 이러한 운영 경험을 국내 환경에 접목해 시니어 돌봄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개발은 각자의 강점을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린리본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사와야카클럽의 요양시설 운영 경험, 전문인력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고령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린리본은 보험금 청구 지원 서비스 라이프캐치로 핀테크 분야에서 출발해 의료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지원 서비스 '그린스카우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라이프캐치 내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보험금 청구 이후의 건강관리 영역까지 서비스 접점을 넓혔다.

천명호 그린리본 대표는 "기존 건강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령자 개개인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시니어와 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헬스케어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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