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개월연속 동결
최근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전망, 환율 변동성, 부동산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전망, 환율 변동성, 부동산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총 22 건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2.25%로 3개월째 동결하자 부동산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8.29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온 지 두 달째로 접어들었지만 시장에서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거래 침체가 더 심화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로 인해 매물 출현, 수요 위축 등 부동산시장 불안 요인이 사라지는 등 일시적으로 악재를 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등 대형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아 시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수석부사장은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악재는 금리인상"이라며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가 동결된 만큼 수요자 심리 위축, 매물 증가 등 가격 하락 현상이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출구전략이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있는데 침체기에 접어든 부동산시장이 연착륙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은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1분기에나 다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물가 상승 위험 속에도 환율전쟁으로 일컬어지는 국제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경기의 하방위험이 다시 커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국내경제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 전환하는 등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당기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정도로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채권의 상대적인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보유 채권의 가중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채권투자에 나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채권시장은 국내보다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커지는 패러다임의
우리선물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잠정 연기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14일 밝혔다. 최동철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을 보면 지난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확인한 '금리인상 기조가 유효하다는 시그널'이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상의 신호가 없는 가운데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물가의 비중이 크지 않다면 금리 정상화는 '잠정 연기' 내지 '해프닝'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보다 대외요인과 환율 등 기타 변수들에 더욱 가중치를 두고 있거나 최근 물가 급등이 일시적인 것이며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풀이했다. 그는 앞으로도 3%대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 현재 2.25% 수준인 기준금리는 지나치게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석 달째 기준금리를 동결(연 2.25%)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내주께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권에선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시중금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동결 이후의 시중금리 움직임을 감안해 정기예금 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은행 예금 금리는 최근 채권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세를 반영해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왔다. 현재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3.5~3.9%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7월 인상 후 계속 동결되면서 채권금리가 떨어져 은행 예금금리도 조금씩 하향 조정돼 왔다"며 "10월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채권금리 움직임을 고려해 예금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3년 만기 국고채는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2.25%에서 동결했다. 금리 인상이 추가적인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여지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김중수 총재는 14일 금통위 금리 결정 후 간담회에서 "매우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의 '삼위일체 불가능(Impossible Trinity)이론'을 거론했다. 삼위일체 불가능론이란 한 국가가 △독자적 통화정책 △환율 안정 △자유로운 자본이동 세 가지를 모두 쟁취할 수는 없다는 이론이다. 셋 중 둘을 취하면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번 금통위는 '물가'와 '환율' 사이에서 분명 상당한 고민을 했다.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6%로, 한은의 물가관리 목표치인 3%를 훨씬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차단하려면 7월에 이어 이번에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할 시점. 환율이 부담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 전망치인 1100원 수준에 이미 근
기획재정부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에 "한은 결정에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최근 거시지표 악화와 글로벌 환율전쟁 등이 금리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했다. 8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9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금통위에서 반영했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또 갈수록 격화되는 환율전쟁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친다. 특히 재정부는 이번 금리동결이 지난 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밝힌 재정부의 경제상황 진단과 대치되지 않는다고 본다. 재정부는 10월 그린북에서 "최근 기상악화로 상승한 물가가 인플레 심리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 하겠다"며 8월과 9월보다 물가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재정부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예방하는 노력이 반드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져야 것은 아니다"라며 "가령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채권금리가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4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3.1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7일 3.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에 비해 0.07%포인트 떨어진 3.57%에 체결됐다.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둔 부담감 때문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금리 인상 쪽에 다소 무게를 둔 모습이었다. 국채선물시장도 기준금리 인상을 대비한 헤지 차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금통위 발표 직전 국채선물 가격이 보합권까지 밀고 올라갔다. 일부에선 기준금리 동결을 미리 알고 매수 베팅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고 주문실수란 분석도 있었다.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이런 가운데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가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연내 금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가 석 달 연속 동결됐다. 14일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주요국 경기와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2.25%)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미국 등 선진국 경제의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됐지만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주요국 경기와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과 시장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물가'와 '환율'을 저울질하던 금통위가 '환율'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한은은 소비자물가와 관련,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상승률이 높아졌으며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25% 현수준에서 동결한 것은 금리인상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4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 글로벌 환율 여건 변화, 유럽 국가 재정 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앞다퉈 양적완화 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환율 하락은 수출 주도형 경제인 우리나라의 경제회복 속도를 둔화시키는 최대 복병이 될 수 있다. 물론 품질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달러 환산 가격이 소폭 올라가는 건 크게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이지만, 적어도 환율 하락이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환율이 떨어질 경우 유동성 장세 속에서 글로벌 달러의 국내 유입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한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글로벌한 양적완화 분위기에 발을 맞춘 결정으로 평가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양적완화 분위기가 팽배해지며 재정적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들도 금리를 안올리고 있다"며 "경기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동남아 국가들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글로벌한 양적온화 분위기에 편승한 결정"이라며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 시장이 실망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오히려 한 발 더 내다보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9월 물가가 3.6% 상승하며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컨센서스와 기대감이 형성된 것은 사실"이라며 "금리는 시장이 금리인상에 덜 민감할 때 올려줘야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2.25%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4일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한국은행이 물가상승 압력과 저성장 고통을 두고 후자에 무게를 둔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한 만큼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이라며 "글로벌 환율 전쟁 중에 수출 성장 둔화 가능성이 높은만큼 내수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달에는 G20 정상회의 개최로 금리를 인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초는 돼야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 사이에 금리인상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했지만 개장 후 시장의 반응이 동결 분위기로 잡히면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개장 후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증권주가 2%이상 강세를 보인 반면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은행과 보험업종은 각각 2%, 1%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시장에서 금리인상 기대가 있었지만 최근 주요 국가들의 금리동결, 양적완화, 통화강세 등이 의식되면서 동결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다"며 "경기여건이 아닌 주변여건에 의한 금리동결이란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김 팀장은 "이달 금리 이벤트는 끝났다"며 "동결은 동결로 받아들이고 또 다른 시장상황에 대응해야 할 시점"며 "당분간 증시는 가파른 상승에 따른 시장 피로도를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