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토끼띠 CEO 새해각오
새해를 맞아 토끼띠 CEO들의 각오와 경영 전략, 임직원과의 소통, 가족과의 시간, 은행 지배구조 리스크 등 다양한 재계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새해를 맞아 토끼띠 CEO들의 각오와 경영 전략, 임직원과의 소통, 가족과의 시간, 은행 지배구조 리스크 등 다양한 재계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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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남극 한번 가보고 싶다" "남극에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손경식 CJ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새해 각오를 물은 기자에게 이같이 답했다. 칠순을 넘긴 나이지만 그의 열정은 20대 청춘 못지않다. 손 회장은 아직도 자신을 젊은이라고 표현한다. 손 회장은 "미국에서 다시 칠레를 거쳐 다시 남극까지 가는데 길게는 10일까지 걸려야 하는 험난한 코스지만 젊었을 때(?) 가지 않으면 앞으로는 힘들 것같다"고 말했다. 다만 갈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평소 '기후변화'에 적잖은 관심을 가져온 만큼 직접 지구온난화 현실을 보고싶다는 것도 그가 남극에 가고싶은 이유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 대한상의 회장으로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비롯해 해외사절단 활동, 해외인사 접견 등 빡빡한 일정을 보내야 했다. 아울러 CJ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도 빠뜨리지 않고 챙겨왔다. 손 회장은 "올해 토끼의 해인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2011년은 신묘년, '토끼의 해'다. 토끼띠는 묘(卯)의 넉넉한 양기를 받아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유순하면서 총명한 리더십의 소유자가 많다. 온화한 성격의 이면에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도 숨어있다. 특히 돌발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지(機智)도 뛰어나다고 한다. 어려울 때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용장(勇將)의 면모도 갖췄다는 얘기다. 신묘년(辛卯年) 새해 '신묘'(神妙)한 경영행보가 기대되는 토끼티 CEO들은 누굴까. 1939년생부터 1951년생, 1963년생, 1975년생 CEO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손경식 CJ 회장 '최고참'=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좌장'은 1939년생 손경식 CJ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72)이다. 최연소는 75년생 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이 꼽힌다. 손 회장은 일흔을 넘겼는데도 지난해 G20 서울 비즈니스서밋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설윤호 부회장(36)은 고 설원봉
< 앵커멘트 > 오늘 내일 종무식 치르는 직장인들 많으시죠? 요즘 정형화된 종무식에서 탈피해 합창대회나 사내 가수 오디션 등 이색행사로 종무식을 치르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CEO들도 이날 하루만큼은 망가지는 모습을 주저하지 않는다네요. 김수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곡 : Upside-Down♬ "몸을 흔들어 신나게 아야야야" ♬곡 : 여자보다 좋은 것은 없네♪ "술 마셔도 답답해. 일을 해도 답답해" ♪곡 : 희망사항♬ "마음 편하게 '네' 해주는 여자. 남자. 선배. 후배. 동료. 팀장!" 진지한 표정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한 중견기업의 사내 합창대회. 남녀노소, 연구직에서 생산직, 고객상담원, 방문판매원까지...다양한 직종과 직급의 임직원들이 화음으로 뭉칩니다. 900여명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참가자들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1등 상품은 전원 해외여행. 하지만 근무시간을 쪼개 연습해온 지난 석 달 동안, 상품보다 더 값진
새해 주요국의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경제를 이끄는 재계 총수들은 연초부터 경영구상과 현안 챙기기에 몰두할 전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신묘년 첫날인 1일 대부분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신년 구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최근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부사장 등 경영 전면에 나선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어 1월3일 호텔신라에서 4년 만에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과 함께 '신년 하례회'를 열고 새해, 새출발을 다짐한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신묘년 새해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앞으로 10년 먹을거리를 찾자는 게 이 회장의 뜻"이라며 "새해
올해처럼 금융권에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부각된 해가 없었다. 상반기에는 KB금융지주가, 하반기에는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이 사고를 쳤다. 국내 1,2위 금융지주사가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두 곳 모두 주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전문경영인의 역할(대리인 문제)과 사외이사제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남겼다. 국내 금융사 지배구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던 한 해였다. ◇CEO리스크에 몸살 = KB금융은 회장 선임을 두고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말 사외이사들과 갈등을 일으켰던 황영기 전 회장 후임으로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3인이 올랐으나, 강 전 행장만 남고 다른 2인은 불공정성을 내세우며 사퇴했다. 이미 강 전 행장이 내정돼 있으며, 사외이사들도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거였다. 금융당국과 대립각을 세웠던 강 전 행장은 결국 회장 내정자 직을 사퇴했다. 1월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에 나섰고 결국 강 전 행
"어휴, 빨간날이 뭐 이렇게 많아…" "달력 보니 흐뭇하네" 한 해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최고 경영자(CEO)들이 새해 달력을 넘겨보며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휴일에 따른 수익감소가 예상되는 증권업계 등의 CEO들은 표정이 좋지 못하나, 호텔·여행·항공사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53일의 토요일을 포함한 법정 공휴일이 총 116일로, 올해보다 4일 늘어나게 된다. 올해의 경우 52일의 토요일 등 주5일제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휴일은 총 112일이었다. 전체적으로 공휴일이 대폭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으나,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잖다. 공휴일(토요일 제외)은 2000년 68일에 달했으나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와 올해 최저인 62일을 기록했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많았던 탓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2013년까지는 64일이 유지되고 2014년에는 65일로 늘어나게 된다. 일단 증권사들은 늘어나는 공휴일이 부담스럽다. 영업일수
국내 주요 기업 CEO들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확대경영'을 펼칠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불안 요소로는 대기업은 환율불안을 중소기업은 내수침체를 꼽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9일 주요기업 27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52.9%가 2011년에 ‘확대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현상유지'는 29.8%, '긴축경영'은 17.4%로 나타났다. 확대경영 대답은 작년 보다 9.3% 늘었고 긴축경영은 9.4% 감소해 경기회복세로 인한 기업들의 확대경영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65.4%가, 중소기업 43.5%가 확대경영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확대경영의 구체적 계획과 관련해서는 신사업진출이 3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시장 개척 22.8%, 설비투자 확대 2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대비 내년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44.2%가 투자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