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스타일로 본 '대권잠룡들'
대권을 꿈꾸는 주요 정치인들의 경영스타일과 행보, 정책 전략을 분석하여 각 인물의 차별화된 리더십과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대권을 꿈꾸는 주요 정치인들의 경영스타일과 행보, 정책 전략을 분석하여 각 인물의 차별화된 리더십과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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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들은 신묘년 새해를 남다른 각오로 맞이했다. 2012년 총선·대선에 바짝 다가선 만큼 저마다 승부수를 띄우며 본격 행보에 나서야 한다. 내년 총선 구도는 현재까지 안갯속이다. '3김(金)'의 퇴장과 함께 '보스 정치인 시대'는 막을 내렸고 주요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해 말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꾸리며 제일 먼저 치고 나섰다. 잠룡들은 출신, 경력, 정치자산 등에서 서로 다른 색깔을 지녔다. 이는 조직 및 국가운영 전략의 차이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성향과 조직운영 스타일은 기업 경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캐릭터와 맞물린다. 주요 후보들이 새해 보여줄 이미지를 기업 경영에 견줘 풀어본다. ◇박근혜…재벌총수형=박 전 대표는 새해 들어 '명가 재건'이란 포부를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활발한 '정책 행보'를 통해 자신이 지닌 약점을 보완하고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전 대표의 조직 운영 스타일은
차기 대선을 2년 앞둔 상황에서 야권 주자들이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대선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토론회를 개최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나 대선 캠프 조직을 출범시킨 김문수 경기지사처럼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대여투쟁과 정책대안 제시, 세 규합에 나서면서 여권 후보에 맞설 적임자임을 각인시키려는 모습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여당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비판하는 장외투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00시간 천막농성'을 벌인 데 이어 인천과 충청, 호남, 제주, 영남권을 돌며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손 대표는 전국 순회 투쟁이 종료되는 28일 이후에도 해를 넘겨 장외집회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 대표는 이 같은 투쟁을 통해 야권의 대표주자 위치를 굳히는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에는 화재가 난 부산 범어사를 방문하고 22일에는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 농가를 찾는 등 국민 접촉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
2007년 12월19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149만 표로 압승했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던 한나라당은 환호했다. 17대 대선 관전 포인트는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이었다. 한나라당의 '빅2', 대통합민주신당의 '9룡'이 각축을 벌였다. 이들의 현재 위상은 제각각이다. 현재까지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후보도 있고 정치적인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 경우도 있다. ◇한나라당 '4파전'= 한나라당 경선은 이명박·박근혜·홍준표·원희룡 '4파전'이었다. 원래 '5파전'이었는데 고진화 후보가 중도사퇴했다. 이명박·박근혜 후보는 '빅2'로 꼽히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질서 세우기)'를 주창하던 박 후보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 '아름다운 패자'가 됐다. 현재 차기 대권에 가장 근접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 국무총리 물망에도 올랐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고질적인 '친이-친박' 계파갈등으로 뉴스의 중심에 서왔다. '세종시 수정안'을 저
'무상급식'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을 공개 비판해 관심을 모은다. 오 시장 측은 무상급식을 '망국적 포퓰리즘'으로 규정해 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와 정면 대립하고 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경기도의회와 협상을 벌여 극적으로 '빅딜'을 성공시켰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는 시의회에서 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79석을 차지하고 있어 횡포를 부리면 버티기 어렵지만 경기도는 의회 구성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무상급식 협상에서 패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 측은 전날 민주당이 다수인 경기도의회 측과 협상을 벌인 끝에 친환경급식 예산으로 400억 원을 할당하기로 했다. 대신 경기도는 경기국제보트쇼, 국제항공전 등 경기도 역점사업에 대한 예산과 관련해 경기도의회의 전액삭감을 일부삭감으로 돌리는 성과를 얻었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무상급식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 김문수 지사의 공약이자 실천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급식의 확
여권의 대권잠룡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3일 나란히 중앙무대에 데뷔했다. 두 정치인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한껏 스포라이트를 받았다. 두 정치인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차별화된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첫 참석이고 언론의 큰 관심을 의식한 듯 표현을 에둘렀지만 중앙무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은 ‘복지’에 집중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에 맞서 “보수 정당인 한나라당이 지향해야 하는 것은 서울시와 같은 그물망, 자립형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민주당의)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복지를 위해 노력했다"며 "자립형 복지를 뼈대로 하는 희망플러스 통장, 희망의 인문학 코스, 데이케어 센터 등을 시행, 중앙정부에 의해 벤치마킹 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치적을 설명했다. 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며 “